용역계약이나 별도의 NDA(비밀유지계약)를 체결할 때, 조항을 자세히 읽지 않고 서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몇 가지 포인트는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첫째, "기밀정보"의 범위입니다. 지나치게 포괄적으로 정의되어 있으면(예: 발주처와 관련된 모든 정보), 나중에 포트폴리오에 프로젝트 경험을 언급하는 것조차 제약받을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명, 클라이언트명 언급은 가능하되 구체적 데이터나 코드는 공개하지 않는다" 정도로 범위를 조정해볼 수 있습니다.
둘째, 비밀유지 의무의 기간입니다. "영구히"라고 되어 있는 조항도 있는데, 통상적으로는 계약 종료 후 1~3년 정도로 기간을 제한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셋째, 위반 시 손해배상액이 지나치게 과도하게 설정되어 있지는 않은지 확인해야 합니다. 위약벌 금액이 실제 예상 손해와 균형이 맞지 않으면 협상을 시도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NDA는 발주처의 정당한 이익을 보호하는 장치이지만, 프리랜서의 정상적인 활동(포트폴리오, 커리어 언급 등)까지 과도하게 막지 않는지 균형 있게 검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