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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업 청산 시 정산 방법, 미리 정해두는 이유

동업이 원만하게 끝나든 갈등 속에 끝나든, 청산 단계에서 가장 큰 문제는 "자산을 어떻게 평가하고 나눌 것인가"입니다. 이 기준을 사전에 정해두지 않으면 청산 시점에 감정적인 다툼으로 번지기 쉽습니다.

먼저 유형자산(재고, 장비 등)은 장부가액으로 할지 시가로 할지 정해야 합니다. 특히 브랜드 가치, 고객 데이터베이스, 영업권 같은 무형자산은 평가 자체가 어려워 분쟁의 핵심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외부 회계법인이나 감정평가기관에 평가를 맡기기로 미리 합의해두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또한 미수금, 미지급금 등 채권채무 관계를 청산 시점 기준으로 어떻게 정리할지도 명시해야 합니다. 동업 종료 후에 들어오는 매출이나 나가는 비용(예: 계약이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잔여 대금)에 대한 처리 방법도 미리 정해두면 좋습니다.

청산 절차와 기한(예: "청산 사유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 정산 완료")도 구체적으로 정해두면, 한쪽이 정산을 미루며 시간을 끄는 상황을 막을 수 있습니다.

동업계약서를 작성하는 시점에 청산 조항까지 함께 준비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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